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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M교육 1주차

    해원협에서 주관하는 PCM 기초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8월 4일부터 12주 동안 월요일 6시~11시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기록을 남겨야겠기에 강의 들은 내용을, 또는 강의안을 바탕으로 요약해서 주차별로 교육받은 내용을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Project Cycle Management

    1주차 PCM 소개 및 배경 by 정미경 교수

    1. 개요

    개발원조 정책, 프로젝트/프로그램의 수행에 있어서 수혜자가 누구이며 어떤 목적과 방식으로 원조를 실행하는지가 중요하다. 사업의 모든 활동은 수혜자 중심이어야 하며 수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효과적 프로젝트/프로그램 수행과 1) 기획의 예측성, 2) 관리 및 운영의 정확성, 3) 평가의 공정성에 대하여 과학적 방법의 활용이 필요하며 PCM은 이러한 과학적 방법의 하나로 자립개발을 원칙으로 하는 전문적 협력이다.

    2. PCM의 목적

    1. 개발원조를 통한 수혜자의 자립개발 강화
    2. 개발원조 프로젝트/프로그램의 합리적, 논리적, 조직적인 수행
    3. 효율적/효과적 프로젝트/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관리 및 평가체계 수립

    3. 원조행정가의 역할

    해외사업은 원조행정가 -> 현장실무자 -> 현지수혜자의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원조행정가는 아래의 책임을 갖는다.

    1. 사업의 발굴, 기획, 수행, 평가, 모니터 등 모든 절차에 대한 관리
    2. 공정하고 공개적인 원칙에 대한 프로그램/프로젝트 수행 관리
    3. 프로그램/프로젝트에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4. 수혜자/수혜지역/수원국의 상황 및 그들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고
    5. 프로그램/프로젝트의 타당성 및 합리성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공여자/공여단체/공여국에 전달

    * PCM는 PIE(Plan:계획, Implementation:실행, Evaluation:평가)를 기초로 하야 응용/확장되었다.

    4. PCM의 필요성

    1. 개발원조에 있어서의 질적인 개입
    2. 수혜자/수혜지역/수원국의 상황을 과학적/논리적으로 검증
    3. 프로그램/프로젝트의 효과/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초기 개입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분석
    4. 개발원조 개입에 대한 타당성 및 합리성의 논리적 제시

    5. PCM의 원칙

    개발원조에 개입하는 기간 동안의 매 단계가 매우 중요한 기초 단계이다.
    모든 프로그램/프로젝트의 과정과 절차는 동일하게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1. Logical Framework Approach는 문제와 작업을 분석하여 적절한 해결점을 찾는데 활용되는데, 적절한 해결점이라고 해서 제도화해서는 안되며 유동성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2. 원조 개입 기간의 모든 단계는 문서화해야 한다. 각 단계의 진행 과정, 구조 및 결정사항을 포함한다.
    3. 기획 과정에는 수혜자/수혜지역/수원국의 국민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4. 운영 목적이 구체적이고 분명한 초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
    5. 기획의 초기 단계에는 중심된 이슈를 포함해야 한다.

    * 50년 이상의 장기 계획을 갖고 시간이 흐를수록 인도주의적 개입의 영향은 줄이며 현지단체의 개입과 수혜자의 자립은 늘려야 한다.

    6. PCM의 구성

    필요의 인식과 사업의 발굴 -> 타당성 합리성 설립/기획/승인 -> 수행 -> 모니터링 -> 완료 -> 사후관리
    * 이러한 과정으로 여러 개의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관리

    7. 조별과제(프로젝트의 이름과 수혜대상을 정하라.)

    프로젝트 이름: “건강한 출산을 위한 프로젝트”
    수혜대상: 네팔의 가임기간 중에 있는 rural 여성

    진행사업:

    •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산부인과 건강검진
    •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출산위생교육
    • 임신여성에게 영양지원(철분과 기타영양)

    기획단계에서의 Tip by 정미경

    1. 프로젝트 이름에는 철학이나 목적을 담을 필요가 없다. 프로젝트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간결한 단어 몇개를 이용하라.
    2. 사업을 진행하면서 또는 내용을 붙여가면서 프로젝트의 뼈대가 되는 내용을 잃거나 불명확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3. 다른 곳에서 성공한 적이 있는 사업을 그대로 따라하면 90% 이상 실패하게 된다.
    4. 너무 광범위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구체적인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라.
    5. 구체적인 수혜대상이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라.
    6. 기획 단계에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예산과 실행방법, 결과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보고 계획하라.

    8. 개인과제(OECD DAC에서 제공하는 원조목적에 따른 CRS코드를 번역하기)

    국제기구는 Front Line:최전방에 있는 NGO가 실행하는 사업들을 사업 목적에 따라 CRS코드로 분류하고 업데이트하고 있다. 대게의 경우 NGO들보다 2년 정도 늦게 정리되고 있는데, 많은 한국의 NGO들이 그것을 모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실시하는 원조활동이 다양한 사람에게 대한 접근이기 때문이다.

    1. 직접 번역해보면서 명확한 용어의 이해를 갖기 바란다.
    2. 코드로 분류되어 있는 내용을 보면서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3. 다양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강의와 조별과제, 평가, 개인과제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창 지쳐있는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요즘은 아는 만큼 들을 수 있다는 말에 공감 100%다. ‘알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제 얘기를 통해 배울 것들을 배우세요.’ 식의 강의를 종종 접하면서 행간을 읽어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강의를 듣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새삼 깨닫는 것 같다.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강의안을 중심으로 들은 내용들을 흐름에 맞춰 정리해보면서 스스로 공부해본다.

    CRS 목적코드 다운로드

    미얀마, 싸이클론 피해가 심각하다

    지난 5월 3일 미얀마를 지나간 싸이클론 마르기스의 피해가 심각하다. 발표되는 사망자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천명씩 늘어나고 있다. 최초 보고 1,000명 정도에서 현재 5월 6일 11시 51분에는 2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BBC 보도에 의하면 같은 시각 41,000명 정도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마르기스가 현지의 전화나 전기시설을 파괴해 피해규모의 즉각적인 측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해 정도는 지난 2004년 쓰나미보다 심각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피해를 입은 이라와디주, 양곤주, 바고주, 몬주, 꺼인주 등 5개 주를 자연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구호를 요청하고 있다. 미얀마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태국정부는 이미 식량 등의 물자지원을 시작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좀처럼 국제사회에 문을 열지 않는 미얀마가 이번 싸이클론 피해에는 국제사회에 구호요청을 하는 것은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미국은 25만달러(약 2억5000만원), 유럽연합은(EU) 200만유로(약 32억원), 프랑스, 네덜란드는 각 20만유로, 일본은 2800만엔(약 2억7000만원), 태국과 인도는 각종 구호 물품, 싱가포르는 20만달러(약 2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또한 국제적십자사, 옥스팜 등의 국제구호 단체들도 미얀마에 인도적지원을 결정했다.

    Nargis in Myanmar

    지도에서 보이는 붉은 색 부분이 싸이클론으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다. 360km씩이나 침수되었다고 하니 22,000명의 사망자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도 같다.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주거지가 양철로 된 지붕을 갖고 있다고 하며, 현지의 가장 큰 필요는 깨끗한 물과 주거, 식량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하루 동안 써빙프렌즈사무실에서도 미얀마 긴급구호에 대한 얘기들을 주로 했던 것 같다. 오늘은 미얀마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정부의 입장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며 지원금을 보내는 정도만을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일은 긴급구호팀 파견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써빙프렌즈 홈페이지에 가보면 후원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그 곳에서 재정후원을 하면 그것을 통해 현지에 방역을 위한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홍수나 쓰나미 등의 피해가 나면 수인성 질병, 세균 감염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 써빙프렌즈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주로 방역을 통해 2차적인 감염 문제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왔고 긴급구호팀 파견이 결정되면 이번에도 그렇게 활동하게 될 것이다.

    사족이지만, 이번 사건을 접하고는 평소에 BBC 뉴스가 사건을 시간순서별로 잘 묶어서 보여주기에 BBC에서 Myanmar라는 단어로 뉴스를 검색했는데, 좀처럼 결과들이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BBC에서 나오는 모든 기사는 Myanmar를 Burma로 표기하고 있었다.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Burma라는 이름을 사용해오다가 1989년부터 Myanmar라는 이름으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영국은 식민지의 향수를 갖고 있는 것인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정식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Burma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유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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