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빙프렌즈라는 개발NGO에서 일하고 있다.
학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빈곤이라는 문제에 관심이 있다.
이 곳에서 일하게 된지는 벌써 만 2년을 넘었다.

그 동안은 사람이 없어 회계, 행정 업무도 했었고
지금은 홍보팀에서 일하고 있다.
덤으로 후원자들의 DB서버와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다.

물론 여기 저기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제대로 할 수 있는 전문 영역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를때마다 느끼는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들과 함께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누릴 여유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금 맡은 일에도 배울 것을 찾아보면 수도 없이 많지만,
왠지 빈곤과 관련해 장기적인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은 뿌리칠 수 없다.

도대체 나의 제한된 시간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CEO라면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직원에게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있어야 하는 것일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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