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블로그를 깨우다
정말 오랫동안 아무 글도 발행하지 않았군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꾸벅…^^;; 반갑게 달려와줄 이웃 분들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구글 페이지랭크도 뚝 떨어지고…댓글도 트랙백도 전혀 없는 매력적이지 않은 블로그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 전에도 아주 뜸하게 글을 쓰긴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두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제 시간을 조금 줄인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오히려 그것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주제로 글을 쓰기로 했는데 제가 워낙 전문적이지 않다보니 쓸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오프라인 상의 일들로 인해 꺼리들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랫동안 수면상태로 방치해뒀습니다.
블로그를 재우던 동안 저는 영문블로그를 없애고 제로보드를 이용해 가족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싸이월드에 적기로 했던 짧은 일기들과 아이의 사진을 올리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따뜻한 진우네 식구의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7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부스터라는 지역에 방문해 그곳의 농장학교들을 페인트하는 일과 유치원의 펜스를 세우고 칠하는 일을 했습니다. 강한 햇볕에 그을린 피부가 아직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1월 31일에 입국해서 그 동안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보고서 작성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벌써 3월 5일이네요.
그런데 그동안 잠재워둔 블로그가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테마를 다시 바꾸고 용기를 내어 잠자던 피드를 깨웠습니다. 그 동안에도 매일 들러보고 가끔씩 달리는 댓글에 반응을 하긴 했었지만 왠지 내것 같다는 애정이 많이 사라졌었는데, 다시금 이 곳에 애정을 쏟아보려고 테마도 바꾸고 산뜻하게 새출발 합니다. 없애버렸던 방명록도 다시 집어 넣어보려 합니다. 며칠 후면 생겨 있을 것입니다. ^^ 아자! 아자! 자주 뭔가를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유치원의 펜스를 칠하는 사진입니다. 열심히 지켜보는 아이들과 아이에게 붓을 쥐어주며 페인트 칠하는 있는 봉사단원의 모습입니다. 올리고 싶은 사진이 참 많긴한데, 아무래도 이 곳에는 올리지 않을 것 같고 구글 웹앨범에 올리고 홈페이지에 글을 쓸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면 나중에 한번씩 와보세요.

ㅎㅎ 오랫만~ 나랑 같은처지.. 나도 너무 오래 쉬었다구 ㅠㅠ
/blog를 뺀 주소에 우리 가정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를 오픈했어. 홈페이지로 만들었다가 제로보드를 믿을 수 없게 돼서 그냥 워드프레스로 하나 더 만들었지~~ ^^ 가볍게 쓸 수 있는 뭔가가 생겨서 좋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