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의 블로그입니다.
이집트의 한 블로거가 구속되었다
Egypt의 Alexandria 법원은 한 블로거에게 이슬람과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Abdel Kareem Soliman은 이집트에서 인터넷에 쓴 글 때문에 법정에 서게 된 첫번째 블로거가 되었다. 그가 2004년부터 작성한 8개의 글이 문제가 됐는데, 그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al-Azhar 대학과 Hosini Mubarak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Soliman은 22세로 Kareem Amer라는 이름으로 블로거로 활동해왔다. al-Azhar의 학생이었던 그는 al-Azhar를 ‘테터리즘의 대학’으로 표현했고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한다고 비판했으며 Hosini Mubarak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기록했다. 대학은 2006년에 그를 추방했으며 재판에 세우기 위해 검사측에 요청했다.
5분 동안의 재판 기간 동안에 판사는 이슬람을 모욕한 죄로 3년, 대통령을 모욕한 죄로 1년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집트 정부는 2006년 한해에 정부를 비판해온 몇 명의 블로거들을 체포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바로 석방되었었다.
이집트 인권기관의 Hafiz Abou Saada는 이번 판결을 감시선상에 있는 모든 블로거들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고 영국의 인권단체인 Amnesty International은 이번 판결이 이집트 내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1 프랑스의 인권단체인 Reporters Without Border는 UN이 2009년에 열릴 Internet Governance Forum에서 이집트의 호스트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대해 이집트 정부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블로그가 또 다른 미디어로 자리잡고 있구나! 우리 나라는 참 좋은 나라구나! 쉽게 쉽게 아무 내용이나 적으면 안되겠구나! 뭐 그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체제를 위협할만한 영향력이라 판단하지는 않았겠지만 정부에서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블로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중국에서는 저런 기사조차 나올 수 없을텐데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대통령을 비난할 수도 있으니 참 많이 좋아졌다 느꼈고,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겠지만 좀 더 조심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될 일은 거의 드물겠지만 명예훼손으로 기소되는 사례들은 점점 늘어날 것일테니 표현의 자유만 앞세워 타인을 존중하지 않은채 흠집만 내는 포스트는 사라져야겠다 생각했습니다.
Read more:
- Egypt blogger jailed for insults on CNN.com
- Egypt blogger jailed for ‘insult’ on BBC
- Breaking news: Abdel Karim gets sentenced on Rantings of a Sandmonkey
본 포스트는 위의 두 신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얻으시려면 위의 링크로 직접 방문하셔서 내용을 확인하십시오. BBC의 기사는 읽기 쉽게 사건 위주로 잘 정리해뒀고 CNN의 기사는 불필요하게 길게 작성한 것 같습니다. CNN의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동료 블로거의 글도 링크했는데, 포스트에는 거의 내용이 없고 필요하시면 댓글을 읽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 “This is yet another slap in the face of freedom for expression in Egypt” [Go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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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nt article | This entry was posted by 김경태 on 2007-02-23 at 11:44 am, and is filed under 뉴스.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post through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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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뜸해도 살아있긴 합니다.
about 3 years ago - 6 comments
3월에는 단 하나의 포스트만을 작성했을 뿐 거의 업데이트 되고 있지만, 그래도 살아있긴 합니다. 비록 게으른 블로거이긴 하지만요. 혹시나 새로운 포스트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안부인사 정도의 글을 남깁니다. 플레이톡 미투를 그냥 넘긴 블로거도 흔치 않을 것 같은데 플톡에는 3번 정도 밖에 로그인 해보지 못했습니다. 뭐가 이리 바쁘고 정신 없는지?
3월초에는 우분투에 beryl과 launch box를 설치하려다 파이어폭스에 More >
카이로 동굴교회 내부모습
about 3 years ago - No comments
카이로 시내에 그러니까 마디에서 공항방면 헬리오폴리스로 가는 길에 군사박물관과 시타델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 근처 쓰레기 마을을 지나서 가면 큰 돌을 파서 교회를 만든 동굴교회가 있다. 어마어마한 바위를 깎아서 만든 교회는 그 크기만으로도 웅잠함을 더했다. 왜 저런 곳에 교회를 만들었을까? 더워서였을까? 아님 이슬람과 공존하기 위한 방편이었을까? 이 교회에는 무려 1,50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다한다. 동영상 찍는 More >
콥틱교회의 예배장면
about 3 years ago - No comments
카이로 시내에 올드카이로를 둘러보던 중 한 콥틱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예배중에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참 고맙기도 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구석에서 조용히 카메라를 돌렸다. 콥틱어는 라틴어만큼이나 신비스러웠는데, 내가 마치 수 백년전 과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죄송합니다 Flash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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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신혼부부의 이사풍경
about 3 years ago - No comments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부 이집션들은 신혼집 이사를 갈 때면 저렇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닌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30~40명 정도 되는 집안 식구들이 춤을 추며 천천히 이사를 간다. 우연찮게 우리 집 베란다에서 잡을 수 있는 거리였기에 찍어봤던 중간에 아내의 목소리와 바람소리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보시면 좋아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트래픽 문제때문에 못 올렸었는데, 동영상 More >
카이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about 3 years ago - 1 comment
채 5개월이 못되는 짧은 기간 동안 카이로에 살다가
다시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둘의 첫 보금자리라 의미도 있고 여러 가지 일도 많았던 곳 이었습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어떻게 살지?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냥 지금은 아무 생각 안하렵니다. 오랜만에 들어갈라니 떨리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마무리 짐을 싸고 버릴 것들을 버리면서
앞으로의 살림은 좀 더 가볍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짐이 너무 More >
풍요로운 아프리카의 도시, 아스완 여행 리뷰
about 3 years ago - 1 comment
아스완은 이집트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누비안들의 주된 거주지 중 한 곳이다. 그래서 이집트의 많은 도시들과는 또 다른 풍경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스완은 카이로에서 기차를 이용해 1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있지만 좀 더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밤 10시에 람세스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기차는 오전 7시 More >
빨래를 이렇게 너는 사람들도 있네요
about 3 years ago - 3 comments
빨래는 옷의 두꺼운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해서 널어야 잘 마른다. 상의의 경우는 목, 하의의 경우는 허리 부분을 위쪽으로 해야 물기가 잘 빠져 더 잘 마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들은 옷을 우리가 생각하는 반대쪽으로 넌다(학원에서 물어봤는데, 수단 사람과 이라크 사람들도 이렇게 넌다고 한다.). 아주 가끔 안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허리와 목이 밑으로 내려오게 옷을 More >
이집트에도 나름대로 봄이 왔습니다.
about 3 years ago - No comments
함씬(50일 동안 분다고 하는 모래바람)이 겨울을 밀어내고 봄을 불러왔습니다. 겨울도 그랬지만 이집트에서 맞이하는 봄 또한 봄답지 않네요.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따가운 햇살에 그늘이 아니면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덥고 밤에도 20도 정도로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초여름 정도인 것 같은데, 여긴 이런 날씨가 봄이랍니다. 아직 두터운 잠바와 스웨터를 입고 다니는 이집션들을 보면 내가 더 더워지지만 50도 정도 More >
Africa 소식
about 4 years ago - 1 comment
아프리카 대륙에 살게 된지도 벌써 4월째가 되는군요. 생각보다 쉽게 아프리카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아시아 동쪽 끝에 사는 것 보다는 수월합니다. 이집트는 여러 모로 부유한 나라입니다. 경제적인 것을 넘어서서요. 많은 이슬람 지도자들이 알 아즈하르 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는 많은 아프리칸들을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일이 사연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More >
12월 1일 이집트로 출국합니다
about 4 years ago - No comments
신혼여행을 마치고 처가에 다녀오고 이제 짐을 싸면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1일 9시 비행기로 이집트로 날아갑니다. 이집트에서는 언어도 배우고 여러 가지 둘러 보기도 하고 모세님도 돕고 그렇게 지낼 것 같습니다. 개발학 공부를 하러 영국으로 터전으로 옮기게 될지도 모르고 아님 이집트에서 학업을 진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은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혹시 밥이라도 More >
about 3 years ago
좀 있으면 우리 나라도 저렇게 될걸요…
about 3 years ago
술 한잔 하면서 대통령 흉보다가도 잡혀가던 세상에서 인터넷에서도 대놓고 비판과 비난을 해도 체제를 위협한다는 이유로는 왠만하면 구속되지 않는 나라로 좋아지긴 했는데 지킬 건 지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징역 4년은 좀 심한 것 같죠? 웹 상에서의 행위가 실제 구형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글이 영~~엉망진창 뒤죽박죽이었네요! 인기글에 올라 갔던게 오히려 인기를 많이 잃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about 3 years ago
4년은 좀 심했다.. 으 무섭네
그나저나 형은 3월1일 광용이형 결혼식때나 보나?
about 3 years ago
Mubarak 대통령은 81년 부터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그런 소리가 날법도 한데 권력이 대단하긴 한 것 같네~ Mubarak 전철역도 있고…
결혼식에는 못 갈 것 같은데 결혼하고 나서 안 다닌다는 말 할라나? 축하해줘야 하는데…
about 3 years ago
이집트의 체제가 자유 민주주의가 아닌가 보군요. ^^
저도 최근 일련의 일을 겪은 후에 블로그 전격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 초기 화두는 취업시 자기소개서 대용의 효과적인 매체로 보았는데 메타 블로그 사이트와 애드센스를 접하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매체로 전락하는 듯한 느낌을 심하게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이 상위랭크를 차지했더라면 지금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라는 말에 당당한 답변을 할 수는 없지만….
어찌 되었든 초기 저만의 1인 미디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about 3 years ago
나름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가 아닌 의회에서 단일후보를 선출하면 국민투표를 통해 당락을 결정하는 구조라서 장기 집권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만 차차 좀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바뀌긴 하겠죠?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생각이 늘 좋은 건 아닐수도 있겠죠?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 것이니까…
about 3 years ago
그냥 뒤를 돌아봤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스팸이 많더라구요. 분리수거 했습니다. ^^
about 3 years ago
가끔은 웹에서 좋은 자료 찾아보기 어렵게 스팸 페이지들만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하루의 느낌이나 사이트의 변화에도 나름대로의 가치가 담길 수 있다고 여겨 계속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단 며칠 읽히고 말 뉴스들도 알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about 3 years ago
저런 소식을 듣고보니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군요~@_@
about 3 years ago
그렇죠! 좀 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