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단은 두산의 박명환과 4년간 계약금 18억, 연봉 5억, 옵션 2억원등 최대 40억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이병규를 놓치더니(이건 뭐 봉중근을 데려오면서 이병규를 잡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액의 FA를 사들이고 말았다. LG구단의 스카우터들은 그동안 홍현우와 진필중을 기아에서 데려와 그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고 외국인 선수들도 거의 실패작이었다. 이번에도 결코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지난 11시즌 동안 박명환은 규정 이닝을 넘긴 해가 4시즌에 불과하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문제가 되었는데 시즌 평균 120이닝이라면 6이닝씩 20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정도인데, 이 정도의 선발투수를 데려온 값 치고는 글쎄~~지난 시즌에도 7승 7패, 방어율 3.46으로 부진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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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선수가 7번을 달고 이광은 선수가 33번을 달던 MBC청룡 시절부터 김건우, 김용수, 노찬엽, 김영직, 송구홍, 김재현, 유지현, 서용빈, 이상훈, 이병규, 조인성, 박용택…까지 난 여전히 LG팬으로 남아 있는데, LG가 점점 다른 팀처럼 느껴지려는군요. 이를 어째?? 왠지 두산에서 선수가 넘어오면 어색하더라구요. 박명환은 우리가 야유(?)하던 그 상대편 선수였는데 말이죠! 이승호 선수와 에이스 대결을 하던 선수, 양배추를 모자에 넣었다고 야유했던 선수. 열심히 응원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류택현 선수도 두산에서 건너온 선수이긴한데 그나마 두산 이미지가 강하지 않아 별로 생각이 안 들었었는데, 박명환은 두산의 에이스였어서…내년에도 성적이 안 좋으면 야구 끊을지 말지 생각해봐야겠네요. ^^ 물론 끊지 못하겠지만… ㅎㅎ 그나저나 내년 시즌에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김재박 감독이 뭔가 해줄 수 있을지? 병규형은 일본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오랜만에 야구 소식을 들으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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