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영어원서 모니터요원으로 활동시작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외에 또 하나의 소일거리가 생겼습니다. 사실 첫 번째 일을 해보고 나서 소일거리라 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서 이걸 얼마나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지만요. 저와 약간은 관계 있는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이라는 곳에서 번역/ 출간 할만한 책들을 골라 보내주면 읽어 본 후에 책을 간단히 요약하고 번역이나 출간 기획에 관한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해서 질문지와 책을 보내주면 되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첫번째 받은 미션은 John Bolin 이라는 작가가 쓴 ‘the two doors of heaven‘ 이라는 책이었고 어제 받은 책을 돌려주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첫번째 임무라서 그런지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두번이나 정독을 했는데도, 막상 요약하려니 생각이 안나더라구요…게다가 뭔가를 설명하는 글이라면 책을 읽고나면 주제나 의도가 드러나지만 이 책은 다른 기독교서적과 달리 소설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책을 다 읽고도 주제와 의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고 땅을 파듯 파악해야해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각 캐릭터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어느 정도는 상상을 통해 어느 정도는 직접 언급한 부분을 통해 이해해야 하기에 더욱 그랬었겠죠. 그래서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게(처음이라는 것을 감안해 점수를 후하게 준다해도 한 80점 정도. 나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못한 편인가? ^^;;) 작업을 마무리하고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 것 때문에 영서를 많게는 한달에 세 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 그리 크지 않은 기독교 서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최신의 영어서적을 읽을 것 같지는 않으니 아마도 가장 빠르게 책을 접하고 리뷰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된 것 같아 나름대로는 뿌듯합니다. 출간이 2005년 2월이면 2년도 더 늦게 되는건데 책들이 꽤나 늦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베스트 셀러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지구는 평평해졌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때문에 많은 정보들을 뒤늦게 받아 들이게 되네요. 인도의 학생들이 최신의 정보들을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는 놀랐던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문제네요. 말하기는 이 나라에서 연습하기 힘들다해도 읽기는 충분히 가능하니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책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잭이라는 평범함 직장인이 야외 커피숍에 앉아 있다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합니다. 그가 눈을 떠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의 주변에 앉아 있던 4명의 사람들과의 여행을 경험합니다. 어디선가 그를 안내하는 사람이 등장하고 그들을 ‘두개의 문’이 있는 곳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는 영원한 생명이 있는 문이고 하나는 영원한 죽음이 있는 문입니다. 그 문이 있는 곳으로 가기 전에 그들은 그들 각각이 살아왔던 과거에 대한 영상들을,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보게 됩니다. 왜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지? 또는 왜 하나님을 믿지 않게 되었는지? 각자의 경험을 통해 보여줍니다. 그리고 잭이 가장 먼저 ‘두개의 문’ 앞에서 선택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잭의 아버지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버지였습니다. 잭은 그런 아버지가 재미없다고 느꼈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야구시합에도 오지 않고 놀아주지도 않고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약속만 하고 오지 않으셨던 아버지였죠. 그래서 잭은 이미 오래전에 그의 마음속에서 아버지를 ‘재미없는 존재’로 떠나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도 같이 떠나 보냈죠. 잭은 다른 사람들의 삶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해본 후 ‘두개의 문’앞에 서서 예수님을 선택해야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시간에 잭은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고 그 시간은 그가 살아있는 동안 이미 선택했던 결과들이 보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잭 앞에는 영원한 죽음으로 가는 문이 열렸고 그 문으로 들어가면서 잭은 다시 사고 현장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2부가 시작되는데 2부에서는 작가가 영화제작자와 만나 1부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부의 내용은 나중에 이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면 확인해 보세요~ 영영 번역이 안될지도 모르지만요. ^^ 나름대로 읽어 볼만한 책인 것 같은데 한번 영어로라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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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확인해보니 모니터의뢰가 한권 더 올라와 있네요. 22일 까지인데, 256page나 되네요~! 재.미.있.겠.다. 열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와~
꽤 매력적인 일인거 같네!
왠지 네가 리뷰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
영어블로그에 review 부탁혀 ^^ㅎ
책 읽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
그럼에도 영어로 리뷰를 쓰기에는 아직…잘 모르겠네~~
시도해봐야지 하면서도 자꾸 안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