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윈도우 xp와 pc를 사용하고 있으니 여기에서는 주류에 편승!

랩탑 구입 시기가 아이북, 파워북의 끝물이었지만 언제 나올줄 모르는 다음 제품을 기다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다시 한번 pc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맥을 향한 동경(?)을 갖고 있고 다음엔 꼭 맥으로 갈아타보리라 다짐하고 있다. 오랫 동안 바톤 2500+을 오버 클럭킹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또 AMD를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고 리눅스랑은 한번쯤 만나보고 싶기도 하다.

윈도우를 포함 컴퓨터에 깔린 모든 프로그램은 영문버전이다.

처음에는 영어공부를 해보려고 보이는 모든 것을 영어로 대체하자는 것이었는데, 쓰다보니 언어만 바꾸었음에도 좀 더 폭 넓은 세상을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남다른 뿌듯함이 있고 가끔은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어 좋아한다. 구글의 모든 서비스도 영어로 즐기고 있는데, 구글 캘린더나 구글 개인화페이지의 한글 버전이 그렇게 못났는지 한참 동안 모르고 있었다. ^^;;

네이버와 싸이 아이디가 없고 점점 포탈을 멀리하고 있다.

포탈이 여러 정보를 잘 모아주고 있기는 하지만, 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다보니 결국 시덥지 않은 낚시질을 하고 있고 쓸만한 정보는 유료이거나 찾기 힘들거나해서 포탈보다는 한 가지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곳으로 직접 방문하고 있고 원하는 컨텐츠를 한 곳에서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개인화 페이지 덕1 에 나름대로 편리하게 쓰고 있다. 검색창이 브라우져에 통합되면서 포탈이라는 것 자체가 별로 쓸모 없게 된 것 같은데…포탈이라는 관문을 통해서 웹으로 나가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도 없으니 곧 나와 같은 사용자가 메이저가 될 것 같고 포탈은 서비스별로 기업을 분사하듯 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페이지 나누기가 필요한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12~15%를 점유하고 있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10%미만이라고 하는 많지 않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파이어폭스의 사용자이다. 그런데 난 이게 더 편리하고 빠르고 안전하고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데 어쩌나? 계속 마이너리티를 고수할 것이다. ^^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국내 사이트들을 많이 돌아다니지 않은 것도 통계를 낮추는 데 일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오~심하게 깨지는 곳들은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오늘처럼 Tworld에서 서비스 변경하려다 왼쪽이 짤려서 체크박스에 체크조차 할 수 없게 되면 다시는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낙인 찍힌다.

태터가 아닌 워드프레스를 사용한다.

네이버나 엠파스 다음 야후 등의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마이너에 속할텐데, 설치형 블로그 중에도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 블로그 플러스에 가보면 설치형 블로그는 표시되는 이미지도 제대로 없다. 다른 곳에도 선택하는 카테고리가 없기는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여러 가지 기능들이 맘에 들어 태터에서 이사왔으나 너무 많은 플러그인과 테마는 가끔 최소한의 것들마저 설치하기 귀찮게 만든다.

저는 MS Office나 한글이 없으니 문서는 doc파일로 보내주십시오

MS Office가 있다면 한글 파일을 변환해서 쓸텐데, 한글(이름이 맞나? HWP라 쓰는건가? 이건 군대에서 써보고 오랫동안 바이바이 하고 있다.)도 쓰지 않고 MS Office도 쓰지 않고 있어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다. 난 오픈오피스를 사용한다. 값 비싼 프로그램을 살 필요를 못 느껴 오픈소스인 오픈오피스를 사용하게 된지도 이제 반년이 지나간다.

검색은 구글이나 올블로그에서 대부분 해결한다.

광고로 인해 심하게 왜곡된 정보도 보기 싫고 계속 똑같은 스크랩 블로그들도 보기 싫다. 네이트 서치플러스에서 리퍼러가 있어서 피카사를 검색해봤더니 단 한 페이지가 끝!!! 이런 황당할수가~~~엠파스를 인수했으니 좀 나아지려나?? 약간의 구글링 팁만 익힌다면 손 쉽게 많은 정보를 얻어 낼 수 있는데 정보가 별로 없다고 한다. 지식인에서 검색하듯이 감기에는 뭐가 좋죠? 이렇게 물어보니 정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 가끔 구글이 검색을 못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설교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올블로그가 IT로 편향된 메타사이트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사용자들의 경향이 그러한 것 같다. IT나 웹에 관심이 없다가도 올블에만 들어오면 대게 웹초보에서 웹전문가가 되어 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올블로그를 웹 관련 자료를 찾아볼 때는 즐겨 찾게 된다. ^^;;

이 정도면 꽤나 마이너겠죠? 희한하게 점점 더 마이너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 흔한 아도비 리더도 없이 폭싯리더를 사용하고 랩탑에는 전부 무료공개 프로그램들만 깔려있고 언젠가는 우분투랑 친해져보겠다고 애쓰고 있는 저…그래도 이런 마이너 생활이 좋습니다. 나름대로 메이저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고 언젠가는 메이저가 될지도 모른다 여기기도 합니다. ^^ 파이어폭스가 메이저가 되면 전 또 다른 마이너를 찾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님들은 어떻게 메이저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처음에는 하나 나하를 비교해보면서 내가 그것들을 선택한 이유를 조목 조목 써보려고 했으나 단지 귀찮아져서…주제도 내용도 없는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럼에도 별 생각 없이 발행~~! 난 뭘 쓰고 싶은걸까? @.@ 가끔은 내 속에 마이너의 피가 흐르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딱히 장점을 모르겠기도 한다거나 그렇게 나을 것이 없는데도 그런것들을 쓰고 있는 걸 보면 그리고 단지 그것이 마이너이기에 끌리는 것을 보면 약간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못 가봤으면서 수단이나 이집트, 인도, 태국, 내몽고 등을 다녀본 걸 보면 그리고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걸 보면 태생이 그런것도 같습니다. ^^


  1. 넷바이브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것도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500만에 지나지 않는다하니 나도 꽤 마이너 인 것 같다. [Go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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