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들 정리하기
요즘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선택과 집중’이다. 30대를 살아가기 위해, 그 이후의 남은 인생을 살기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여기 저기 관심이 많아서였는지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들도 다양했던 것 같고 모두 값비싼 프로그램들이었기에 적합하지 않은 다운로드를 통한 설치가 거의 전부였다.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서 쓰고 나머지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하나 하나 작업을 시작했다.
- Photoshop군 – 디자이너가 될 것도 아니니 앞으로 아무리 관심이 간다해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 곳에는 나의 에너지를 쏟지 않기로 맘을 먹어 프로그램들을 지워버렸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Picasa2로 간단한 수정을 하기로 했다(oseb님이 알려주신 gimp을 잘 쓰고 있다).
- Microsoft Office군 –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들 역시 불법 복제한 프로그램이었기에 지워버렸다. 대신에 openoffice라는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운 받았는데 MS의 기능들 대부분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몇 개의 버그가 있다고도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혀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Adobe Acrobat Professional-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PDF파일을 생성할 수 있어 editor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openoffice가 pdf파일을 만들어주기에 이것도 별 불편이 없다.
- Flash/Dreamweaver –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조금씩 배우며 갖고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갖고 있는 파일들을 모두 퍼블리쉬 해두고 지워버렸다(추천을 받아 Nvu 설치했었으나 Aptana라는 녀석을 알게 되어 잘 쓰고 있다.).
- SPSS – 통계학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해 활용해보고자 spss를 깔았었으나 나중에 필요하게 되면 구매해서 쓰기로 하고 지워버렸다.
그 래서 지금 내 컴퓨터에는 불법복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 그 동안 부담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쓰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지우고 나니 마음은 한결 편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많은 무료프로그램들이 나왔으면 한다. 그리고 나도 기부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내 컴에는 itunes, realplayer, 곰플레이어, 곰녹음기, 알집, 파일질라, 파이어폭스, 오픈오피스, Picasa2, 다이얼패드, skype, 6개월 기한의 Norton Antivirus, 한글뷰어, 퀵타임, Adobe reader(한글폰트까지 100M 가까이 되던 프로그램을 3M도 안되는 foxitreader로 교체했다.), canon utilities 들이 설치되어 있다.
아직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게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정직하게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공개합니다. 저는 이제야 떳떳하게 살 수 있게 되었네요. ^^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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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우분투는 안 깔려? 리눅스도 모양이 이뻐지고 있는 것 같던데…난 아직 MP3 못 지웠는데, 친구에게 빌린 CD로 배포가 아닌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건 문제 없지 않나? P2P에서 다운 받은 거 아니면…?? 이젠 사서 들어야지~~
참, skype로 스터디 안하나??
드디어 내 컴도 정직한 컴이 됬어 ^^
컴 살때 받았던 윈도우즈 98과 리눅스 페도라 4 를 설치했어~ 불법복제 엠피3도 다 지우고..
홀가분하고.. 삶의 한 영역이 정직해지니 마음도 훨 편한 걸!
네 글 덕분이야 땡큐~~ ^^
감사합니다. 글 보자마자 nvu 설치했습니다.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기에 그래픽 도구는 설치 않으려구요. 요즘 제 인생에 있어 바운더리를 그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나부터 다른 사람과 한 약속을 잘 지킵시다.
나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정직에 대해 확인하고 고칩시다.
나부터 정직하지 않게 얻은 유익을 얻었을 때 사실을 밝힙시다.
나부터 신분이나 경력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말하지 맙시다.
나부터 악보, 소프트웨어 등의 불법 복제물을 사용하지 맙시다.
나부터 편의를 위해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나부터 주변사람에게 편의를 위해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지 맙시다.
나부터 논문, 리포트, 보고서 등 지적재산을 표절, 도용하지 맙시다.
나부터 추천서, 연말정산증명서, 이력서, 보고서 등 공적문서를 허위로 작성하지 맙시다.
나부터 세금을 정직하게 납부합시다.
나부터 거짓으로 일처리를 요구 받을 때 거절합시다.
나부터 촌지, 뇌물, 급행료 등을 주거나 받지 맙시다.
나부터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맙시다.
나부터 내가 속한 조직의 부정직에 대해 시정을 요구 합시다.
나부터 공금이나 공적 물건을 허용범위를 넘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지 맙시다.
나부터 다른 사람을 거짓으로 비방, 모함하지 맙시다.
나부터 확실치 않은 소문이나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지 맙시다.
From me! – 나부터 실천합시다. (by 기윤실 정직실천서약)
난 다행히 랩탑에 붙어오는 윈도우 번들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리눅스를 쓸 엄두까지는 안 나더라고~~몇 개의 오픈소스 OS가 있다는데…곧 Ajax OS도 나온다니 좀 기다려봐! ^^
나도 네 글 보고 한글2004를 삭제했어..
운영체제만 바꾸면 전부 정품 ㅡㅡ;
이제 운영체제도 리눅스로 바꿔버릴까?
제일 사고 싶은 것은 플래시..
가격이 109만원 ^^;
윈도우용 중에서
1. gimp라고 포토샵과 거의 기능이 비슷한 그래픽 도구가 있습니다.
4. nvu(엔뷰라고 읽음)라고 파이어폭스에 들어간 모질라 엔진으로 만든 드림위버 비슷한 게 있습니다.
나머지도 찾아보면 비슷한 것들이 있을 듯 싶네요.
저는 리눅스 밖에 없어서요. ^^
Revival 님 글을 보니 무척이나 창피해지는군요.
다시금 XP Home 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이건 산거니까요 ㅎㅎ)
아니면 리눅스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꼭 필요한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은 VM 으로 돌리고..(그러고보니 VMware 는 50만원짜리군요. ;; 요건 찾아봐야겠네요. 비슷한 류로 프리웨어가 있는지. ^^;)
창피할 것 까지야 있나요??
늘 독야청청하고 싶지만, 맘처럼 잘 안되는 게 사실인걸요~~
이젠 프리웨어 쓰면서 기부하는 습관 좀 가져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도 시도 했었지만 윈도우가 가장 큰 벽이라는..ㅡㅡ; 리눅스로 갈수도 있으나.. 한글과 네이트온 두개가 문제임..ㅡㅡ; 나머지는 소스포지 뒤지면 다 쓸만한게 있는데..가상 머신프로그램은 VMware외에는 제대로된 퍼포먼스가 나오는게 없습니다. 즉 윈도우 살돈이 없으면 GG치시고 돈벌면 깨끗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수밖에..전 아직 학생이라 10만원이 큰돈이라 XP구입은…아무튼 떳떳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만..
저같은 노트북 사용자는 그나마 다행이네요! 윈도우 끼워팔기 덕에 잘 쓰고 있긴한데, 리눅스를 같이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되는군요. 한글이랑 네이트온 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