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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벅쓰’에 깜짝 놀랐다

Posted on Sunday, June 7th, 2009 at 11:36 pm

진우요즘 진우는 말을 너무 잘한다.
묻는 말에 답변도 잘하고
나름 이유도 설명을 잘한다.

오늘은 진우랑 홍대 크리스피에 갔다왔다.
한 더즌 무료쿠폰이 있어
이용하려고 가던 길이었다.
그런데 진우가 잘 알아듣지 못할 발음으로
뭔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몇 번을 다시 들어보던 우리 부부는
깜짝 놀라서 말을 잃고는 크게 웃었다.
글쎄 길 건너 편에 있는 스타벅스를 보고
‘츠타벅쓰’ 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진우랑 스타벅스에 같이 간 건 5~6번 정도로
손에 꼽을 수 있어서 더욱 놀랐다.
엊그제 은정이랑 스타벅스에 갔다와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듣고는
간판을 보면서 ‘츠타벅쓰’라고 말했던 것이다.

쇼 광고도 아닌데, 어찌나 놀랍던지.
오랜만에 일기를 써본다.

장난꾸러기 진우

Posted on Friday, March 6th, 2009 at 12: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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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우는 점점 장난꾸러기가 되어간다. 이젠 말도 꽤 잘하고 장난도 잘 친다. 엄마가 뽀뽀해달라 하면 아빠한테 뽀뽀하겠다고 달려오고, ‘길다, 짧다’, ‘크다, 작다’, ‘가까이, 멀리’ 하면서 반대말 놀이도 잘 한다. 팔을 빨리 휘저으며 뛰어 다니기도 잘하고 글방에서 누나, 형 들이랑 책도 잘 본다. 썬글라스도 쓸 줄 알고 양파링 갖고 안경이라고 저런 놀이도 한다. 게다가 양파링은 발음이 잘 안되는지 ‘아빠링’이라고 부른다. ^^;;

장난꾸러기 진우랑 시간 보내는 게 참 행복하다. 우리 부부에게 이렇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준 진우에게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그 빚진 사랑 때문에 부모는 자식을 끔찍이도 생각하는 게 아닐까? 자식에게 하는 사랑을 부모에게는 못한다는 말은 아무래도 맞는 것 같다. 가끔 진우랑 놀면서 부모님 생각이 나는데 진우한테 하는 것 처럼은 못하겠다는 생각에 늘 미안해진다.

사진 몇 장 올리려다 별 말을 다 하고 마치네요. ^^;; 종종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