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휴가 마지막 날 아쿠아리움 구경을 했다.
이번 아빠 휴가 동안 엄마랑 아빠랑 나랑은 서울구경을 했다.
(사실 난 어디가 어딘지 감이 안 오지만 그래도 아빠랑 엄마랑 같이 노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
서울이 얼마나 넓은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직 엄마도 못가본 곳이 많다고 하니 크긴 큰가보다.
가끔 집 근처 마트에 가면 어항에 담긴 물고기가 너무 신기해서 아! 오! 땨! 소리를 지르곤 했는데,
그걸 어떻게 보셨는지 오늘은 엄마랑 아빠가 날 수족관에 데려간단다. ^^ 아자~~
어항마다 빨강 노랑 파랑의 갖가지 고기들이 수영하고 있었다.
물고기들이 비행기처럼 머리 위로도 막 지나다녔고. @.@
세모난 애들도 있었고 나보다 더 큰 고기들도 많았다. (에혀~ 밥 많이 먹고 쑥쑥 커야겠다)
그리고 상어, 그 이빨이 뾰족뾰족한 그 녀석은 무서워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오늘 내가 들은 가장 충격적인 말은 이 물고기들이 내가 맘마 먹을 때 그렇게 맛있게 먹는 그 꼬기들이라는 것이었다. ^^;; 아쿠아리움 구경하고 엄마랑 아빠랑 낙지 먹으러 가셨는데, 난 잘 안 넘어가서 그냥 수제비만 건져 먹고 말았다. 내가 4살이 되기까지는 공짜니까 엄마 아빠 졸라서 자주 좀 놀러 가봐야겠다. 그리고 눈이 잘 떠질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상어랑 가오리도 꼭 구경해야겠다. ^^ 진우 일기 끝.
